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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일스톤 경제 Feb 14. 2019

달러 저축, 해외 금융으로 월세 효과 내는 방법

환율. 달러저축 짧게 내고 길게 쓰기


이번엔 금융 선진국의 금융상품은 어떤 형태일지 얘기해보며 한 가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볼까 한다.


"국내 연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꾸준히 받을 수 있거나 더 높은 확정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 있다면?

그리고 이것을 달러 자산으로 굴릴 수 있다면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

이미 꾸준히 달러를 저축하고 계시거나 달러와 관련된 상품을 가입하고 계신 분들도 많고 실제로 최근 은행이나 보험회사에서 달러와 관련된 저축 상품이나 방카 및 보험 상품들을 많이 권하고 있다.

달러나 금에 대한 질문이나 관심 부쩍 늘어난 듯한 기분이다. 경제적으로 불안한 징조가 보이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해외주식 야도 원화로 해외주식투자를 하는 광고 등 해외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마케팅을 늘리는 추세다. 앞으로 꾸준히 금융분야도 해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본다.


대개 리스크가 있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안정적인 곳에 비중을 추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장기 저축상품이나 개인연금상품을 많이 찾는다. 단기로안전하면서 수익이 너무 적거나 리스크가 있는 저축이나 투자이기 때문이다.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에 해외 보험회사 또는 은행 기관들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METLIFE, AIA  등 외국계 회사에서도 달러 저축이나 연금 또는 종신 등의 상품이 출시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데 종종 외국계 회사이기 때문에 외국 현지에서 다루는 상품과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 있는 외국계기업의 상품들은 해외 현지 상품과 동일할까?
•해외 선진국의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회사보다 유리할까?

그렇지 않다. 물론 어떤 회사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하기에는 그 차이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외국계 금융회사라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금융법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즉, 국내 모든 상품은 우리나라의 현재 금융 환경에 맞게 재설계되는 것이고 "국내 금융감독원의 지시와 감독"을 따라야 하는 상품들로 변경되어 출시된다.

결국 외국계 회사의 금융 상품이라 할 지라도 각 국가마다 그 조건과 구조가 다를 수밖에 없다.




"해외의 달러 저축상품"

그럼 국내 거주자들도 활용이 가능한 해외의 금융상품 한 가지를 살펴보자.

해외 연금 활용 상품 예시 (38세, 남)

이 상품의 <납입 방식은 연납>이다. 보통 매월 납입을 하는 방식과는 달리 1년에 한 번 1년치를 납입하고 5년 또는 10년간 총 5회나10회를 납입하는 형태이다.

<납입 통화는 미달러>이다.


위 표를 보시면 38세의 남자가 매년 5,000달러(현가치 약 560만원-월납으로 따지면 약 50만원정도의 저축금액)씩 납입을 하였고 10년째 총 50,000불 납입 후 납입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오른쪽 total항목을 보면 65세에 161,124달러가 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1억 8천만원이 나온다. 국내의 상품들에 비하면 평균적인 기준으로만 봐도 약 1억원 이상의 차이가 나게 된다.


국내상품과 차이

연금 준비가 시급한 46세의 남성을 기준으로 하여 국내 10년납 연금 상품과 비교를 해보자. 회사나 상품에 따라 금액은 다를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국내사 수익 기준은 제시되어 있는 최대 수익률을 가정으로 하였 해외는 평균수익률로 가정하였다.

국내 연금상품과 비교

국내와 해외 모두 연 500만원 수준의 금액을 납입하였지만, 실제로 100세까지 찾아쓰는 금액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물론 최대수익률로 가정하였기에 이율이 떨어진다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월납만 가능하신 상황이라면 연납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 1회 납입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목돈이 있거나 기존에 수익이 좋지 않은 상품의 자금을 옮기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2회차부터는 1년 동안 외환계좌에 달러를 사놓으면 월납입 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물론 카드 할부수수료 할인이 있다면 카드납도 하나의 방법이다. 환율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모아보자.


"연금성 활용으로 인한 소득 및 수익 증대"

해당 상품은 정기적으로 인출하는 방법으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상품이다. 국내의 연금상품과 비교해볼 수 있겠지만, 해당상품은 연금이 아니고 저축상품이다.


아래 10년납 예시를 보면 최소 약 5~6년간 거치하고 15~17년 차부터 인출해서 쓸 수 있는 구조가 된다.

물론 거치기간이 길수록 운용되는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좀 더 여유로워질 것이다. 계약자 마음이다.

17년 차부터 매년 다시 납입했던 금액만큼($5,000) 인출하여 사용할 시의 예시표이다. 예시대로 활용할 시에 17년 차부터 약 30년간 찾아 쓰고도 남아 있는 금액은 $126,868가 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30년간 총 1억 6천만원 가량을 찾아 쓰고도
해지할 시에 받을 금액이 현재 가치로
약 1억 4천만원이 된다는 의미이다.

연금을 개시해버리면 정해진 금액을 받아야하고 점점 줄어드는 환급금 구조의 국내상품과는 크게 다르다.


물론 처음부터 많은 돈을 찾아 써버리면 저러한 시뮬레이션대로 흘러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일정하게 납입금액만큼의 금액을 찾아 쓰는 것이 기본다. 하지만, 개인의 상황에 맞게 방법은 변경할 수 있다.


40~50대 정도의 분에게는 연금 활용 기회를 보다 짧은 시간에 진행할 수 있고 자녀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분들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나 취업을 할 경우 교육비나 생활비를 제공하거나 연봉 인상의 효과를 누릴 수가 있겠다.


저게 말이 되냐고 할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에 그런 반응이었다. 하지만 구조를 잘 들여다본다면 가능한 금액이라는 것이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배당 상품>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상품은 확정 상품이 아니다. 회사에서 이 정도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는 표이지만, 보험업법상 관리 감독이 엄격하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안할 수가 없고 근거 있는 자료를 제시하여야 하며 회사가 운용해온 결과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표이다. 실제 운용 평균 수익 데이터도 볼 수가 있다.


"국내 변액 연금 상품"

국내의 변액 상품들도 환급표를 보면 -1%, 2.5%, 3.75% 등 약 3가지의 수익률에 따라 각 환급금 예시표를 명시하고 있는데 모두가 이러한 수익률 예를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금감원의 감독 하에 제시되는 수익률이라고 보면 된다. 평균적으로 그 이상의 수익은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며, 현혹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직접 가입되어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년 3.75%의 수익을 내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운용을 정말 잘한 국내 상품의 최대 수익률 예시 금액과도 비교했을 때도 해외가 월등하게 높은 평균 수익이 예상된다면 어떤 상품이 유리할 것인지 판단이 설 것이다.

이행률 리포트

그리고 국내와는 다르게 회사는 매년 제시된 금액대로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행률 리포트를 매년 공시하여야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큰 패널티를 당하게 되며, 이행률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을 시에는 회사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이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별 확인할 수 있으며, 매년 최소 90%대에서 100% 사이는 지켜지고 있다.  


항상 최상으로 기대를 하면 실망감도 비례할 수밖에 없다. 설령 정말 운용을 잘못해서 평균 80%의 이행률이 되었다면? 물론 아쉬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필자는 이 상품에 만족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국내 변액상품의 큰 단점은 고객 개인이 매번 펀드 종목 설정을 변경해주어야 하고 담당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성 그리고 담당자 변경에 따라 고객의 수익률은 크게 다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변액상품을 가입하고 계신 분들은 크게 공감할 것이다.


결국 개인의 역량도 중요한데 유지 기간 내내 고객이 투자 시장을 관찰하며 종목 변경을 하기가 쉬울까? 물론 개인이 펀드변경을 지속적으로 해서 예시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변액상품으로 운용하길 바란다. (사실상 이렇다면 변액이 아닌 펀드나 주식으로 직접투자를 했을 테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개인 연금보험, 변액 등은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투자 및 수익 운용 방식"

운용을 아무리 잘하는 회사라고 하여도 경제 사이클이라는 것이 있는데 불경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해당 회사는 경기가 좋아 실적이 좋을 경우 그 수익을 모두 제공하지 않고 매년 목표로 하는 것의 초과 수익분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적립해둔 다음에 손실이 날 경우에 보관해둔 수익으로 손해를 메꾸는 방법으로 고객에게는 최대한 변동성이 크지 않도록 제공하는 투자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스무딩 기법'이라고 한다.


전문 투자팀에 의해 운용된 수익은 고객에게 일정 배당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그 외 수익에 대해서는 9:1의 비율로 고객들에게 수익을 분배해주며 최대한 회사에서 제공한 수익률 표대로 운용하도록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

위와 같은 내용이 이행률 90%~100%를 유지하고 있는 근거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고도 생각된다. 몰랐던 것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이미 현재 국내의 금융 상황에 익숙해져서 시야가 많이 좁혀진 이유도 크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많다. 해당 기업이 누구나 알 수 있는 대기업이라도 말이다.

"관심이 간다면 더 공부하고 알아보면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정답이 나올 것이다."


실제로 이전 글에도 살짝 언급한 적이 있지만, 예전에 국내에도 장기 배당상품들이 있었으며 확정 금리 6% 정도를 제공해주는 상품들도 있었다. 당시에는 은행 금리가 훨씬 높았었으며 오히려 이율이 적다고 생각하여 실적 저조로 판매가 중지되었다고 한다.

필자 또한 턱없이 부족하여 배우고 공부해야 할 것이 끝이 없지만, 지금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과 상황만 판단하며 시야를 가리지 말자.


보다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다 작성하지 못했으나 핵심 내용은 전달이 되었을 거라고 믿는다. 이 외에도 괜찮은 방식의 해외 금융은 추후 소개를 드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에게 생소하거나 말도 안 된다고 느끼는 지식이나 정보가 그들의 상황에서는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것일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거나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별도로 문의하시거나 신청해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메일문의: insv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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