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 세계는 지금 다이너마이트를 품은 집을 짓고 있다 >

by 밀밭여우

평화로운 일상의 어느 하루,

어디에서 쏘았는지 모를 핵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긴박한 상황 속에 태평양 상공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희망을 걸어보지만 어이없게도 실패!

(이 지점에서 그동안 미국이라면 뭐든 다 잘해낼 거라 믿었던 나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이제 어느 지역으로 떨어질까를 분석하며 남은 시간을 재어보니 단 18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알래스카의 미사일 방어 부대

*백악관 상황실

*미 국방부 전략 사령부


영화는 이 세 곳을 각각 조명하며 18분의 시간을 리플레이(replay) 한다.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이 떨어지기 전에 적국에 보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 적국이 어딘지 가늠할 수가 없다.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추측은 위험만 가중시킬 뿐.


마지막 결정은 미국 대통령에게 달려있지만

그에게 주어진 선택

속절없이 항복이냐

아니면

전쟁을 선포하는 자실이냐 두 가지뿐이다.

핵 전쟁은 어차피 너 죽고 나 죽자는 게임이니까.


영화 [제로 데이]에서 사이버 테러 각본을 썼던 '노아 오펜하임'이 각본을 쓰고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연출한 정치 스릴러물이다.


상황에 대처하고 책임감 있는 명령을 내려야 할 각 분야 인물들의 주어진 역할과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 맞물리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진짜 현실적인 느낌과 함께

과연 이 영화의 끝은 어떻게 맺을까 계속 궁금증을 유발한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긴장과 몰입이 최고조로 달했다.




"우린 다이너마이트가 가득 담긴 집을 짓고 있다."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게임"



이 두 문장은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하는 명대사로,

과연 나라면, 아니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물으며

영화의 카운트다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두가 봐야 할 영화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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