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그 사이의 일기

< 류이치 사카모토 : 다이어리 >

by 밀밭여우

피아노 건반 위를 유유자적 그의 손가락이 노닐 듯

본디 온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의 발걸음 또한

한 걸음 한 걸음 빗소리처럼 들렸다.

2023년 3월 28일 타계하는 날까지

소풍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듯 3년의 시간을 메모하고

자신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인 진정한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일기를 통해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있는 우리의 남은 여정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범답안처럼 보여주는 영화였다.

참 멋지게 살다가신 분!

부. 럽. 다.

류이치 사카모토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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