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쌤이다
나는 학원 쌤이다
생각해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냥 쌤이다
장난삼아 친근감을 담아
선생님을 편하게 줄여서 발음한 줄 알았는데
나의 책임감도 고민할 거리도
쌤
그 한 글자의 음절 만큼
간단하고 가벼웠고
나의 마음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 한 글자 길이 만큼
좁았다
누군가가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난 가슴이 화끈 거린다
Life in Techni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