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뿐인 인생, 왜 자유가 없을까
어제도 숙소에 돌아오니 10시,
심지어 한국도 아니다.
다달이 월세가 나가는 내 방에 못 간지 너무 오래되서 방은 기억도 안 난다.
이번 주면 드디어 한국에 돌아가지만,
내 옆자리에 자리 잡은 책임은 "그래 너는 당장 다음 주에 다시 중국으로 들어와"
라고 얘기하고 있다.
일부러 한주라도 한국에서 쉬려고 모른 척 단수 비자로 신청했는데 다음부터는 복수비자로 하라고 하면서...
솔직히 돈 쓰는데 지장도 없고, 요즘 같은 취업난에 졸업하자마자 취업에 대기업...
그래서 혹자는 내가 그만두고 싶다 하면 절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되려 이상한 시선으로 본다.
하지만 인생은 한 번 밖에 없고, 이 곳에서 나는 나 자신을 잃고 그냥 휴지처럼 사용되고 버려진다.
내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 가끔은 일요일까지 사용된다.
이제 마음을 정하고, 나를 되찾아 보기로 결심했다. 이제부터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자유를 되찾고 나를 되찾기로... 한번뿐인 인생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