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차를 사도 돈은 써야 합니다

이것저것 살 것이 많아요. 하지만 즐겁죠.

by 밀하우스군

이제 차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는 일이 남았습니다.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 보험료 할인을 받기 위해서 블랙박스 설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블랙박스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자동차보험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크게 고민을 하고 싶지 않았던 저는 몇몇 지인에게 문의 후 약 30만 원대의 예산으로 블랙박스 구매를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인터넷의 검색엔진에 ‘사는 곳 + 본인 차종 + 설치하고 싶은 기기’로 검색하면 업체를 금방 찾을 수 있더라고요. 카센터라기보다는 요즘 케이블티브이에도 나오는 자동차 튜닝 내지는 선팅을 해주는 가게의 느낌이 강한 곳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찾은 곳 중에도 이런 업체들이 다수였고요, 한 곳은 방송에도 나온 곳이라고 홍보하시고 계셨습니다. 여러분도 자동차에 블랙박스와 같은 장비의 설치가 필요하시다면 미리 가격대를 대략 정해두신 후 검색을 통해 몇 군데 연락해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블랙박스 설치 계획을 대충 세운 후, 저는 초보이기도 한 만큼 더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 겸사겸사 후방카메라를 달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차종에 맞는 후방카메라 설치가 가능한 곳을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차를 받고 운전 경험이 쌓이다 보니 후방카메라가 없는 상황에서도 나름 적응이 되긴 했지만, 혹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투자를 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에 있어서는 저 스스로를 믿지 않아야 할 것도 같았고요!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 추가로 생겼는데 제가 구매한 차가 ‘페이스리프트’ 된 적이 있는데 그 모양으로 범퍼만 갈아줘도 엄청 귀여워 보이는 외모로 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지름신이 오게 되는 계기) 결국 저는 범퍼 교체까지 세 가지를 설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업체에 전화도 해보고 이것저것 알아보니 세 가지 모두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다만, 한 군데에서 모두를 다 할 수는 없어서 후방카메라를 한 곳에서, 블랙박스와 범퍼 교체를 다른 한 곳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주시는 업체와 일정을 맞추다 보니 블랙박스&범퍼를 먼저 설치하게 되었고, 그다음에 후방카메라를 달게 되었습니다. 블랙박스를 달게 되니 마음의 안정(?)도 얻게 되고, 후방카메라는 정품 후방카메라처럼 정확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에게 작은 도우미가 돼주었습니다.


범퍼 갈고 나서 한층 예뻐진 저의 아이입니다^^

범퍼 교체는 신형 모델이 된 것 마냥 아주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만족한 소비가 되었습니다. 차를 사고 나니 이것저것 사야 할 것도 많았고 차값 외에도 돈이 계속 들어갔지만 나름 만족한 소비였다고 할까요? (안 그런 소비가 없었던 것 같긴 한데....) 돈 쓰는 건 참 즐거운 일이죠.... 휴


편의점에서는 이렇게 하이패스 기구도 3만 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추가로 하이패스 기계가 필요할 것 같아서 인터넷의 정보를 찾아보니 전국의 특정 브랜드의 편의점에서 3만 원 정도 하는 가격에 팔고 있더라고요. 따로 백미러에 설치하거나 할 때는 훨씬 돈이 많이 들지만요! 이 기계를 사서 가볍게 하이패스도 설치했습니다. (※다만, 이 기계를 사서 부착하실 분은 어떤 스티커로 붙여도 잘 떨어진다는 점인데 참고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떨어지게 잘 고정하는 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고속도로 통과할 때 산 보람이 또 느껴지더라고요!


이 외에도 청소용품, 방향제 등 자동차용품 코너에서 한 보따리를 샀는데요, 제 소유의 자동차를 가진 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일이 생기고 돈 쓸 일이 많은 일인지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참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네요. 그래도 또 하나하나 생겨나고 제 것이 되어가면서 추억도 생겨나고 차를 통해서 저의 삶이 편안해지면서 그만큼의 만족감도 있습니다. 이제 대충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차에 대한 준비가 거의 다 끝난 것 같지 않으세요? 다음에는 저의 어설프고 부족함이 많은 자동차 구매기를 총정리하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해서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사진은 저의 개인 선호도를 포함하고 있으나, 특정 차량 및 기업의 홍보 목적은 아닙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자동차 사진은 제가 구매한 차의 사진입니다. 저에게는 예쁘고 소중한 아이인데, 보시는 분들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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