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작과 끝
내가 만든 향초에 책임감을 느낀다. 티라이트에 쓰는 심지로 두 개면 족할 것 같았는데 티라이트 두 개 모양으로 녹아들어 갔다. 나는 세 개를 넣었어야 한다. 어쩌면이라는 말로 대충 넘겨버린 한계들은 더욱 초라하게 드러났다. 가능하지 않은 일에 유일한 변명은 해보지 않은 일이어야 하는데 경험이 풍부한 척하길 좋아하는 우리들에게 해보지 않은 일은 거짓말인 경우가 많다.
코 끝을 스치는 냄새 같은 연애의 기억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