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그렇게 가나보다
하루는 여름 하루는 겨울 그러다 장마 혹은 한랭전선 어디쯤. 봄은 그렇게 가나보다.공기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이 떠다닌다던데 겨울 여름 봄이 조금씩 섞여 있는 것 같은 밤이다. 아무리 겨울 같아도 봄, 아무리 봄 같아도 여름.온데간데없는 봄을 붙잡으려 끌어안지 말고 오늘의 밤공기를 기억하자. 어느 계절 어느 해라도 공기에 섞여 이 냄새로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
코 끝을 스치는 냄새 같은 연애의 기억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