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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 Jan 19. 2019

나만의 향수

새로운 것들에 정을 붙이기 힘들었다.
신제품일수록 관심이 없어졌다. 더 이상 새로운 향수를 사고 싶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스무 살 적 쓰던 향수를 다시 쓰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그때그때 기분전환으로 뿌리고 사라진 향수는 내 냄새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았다.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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