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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Apr 04. 2017

맘앤앙팡 X 밀키베이비 콜라보레이션 소식

잘한다, 자란다




2017년 4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하고 무척 예뻐진 육아잡지 맘앤앙팡에, 밀키베이비의 작품이 실렸습니다. 22년의 내공, 1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맘앤앙팡은 육아잡지의 대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뉴얼되지 않은 섹션이 없을 정도로 공들여 준비한, 역사적인 리뉴얼 첫 호에 의미 깊은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139쪽부터 있습니다^_^



밀키베이비 스토리 + 일러스트 그대로


이번 맘앤앙팡 리뉴얼 호부터 다루게 될 엄마의 모습은 "삶을 디자인하는 엄마" 입니다. 맘앤앙팡은 꿈을 가지고 도전하며, 그 재능을 응원하는 '엄마 꿈틀' 이란 프로젝트를 무척 중요하게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에 걸맞은 스토리를 가진 밀키베이비를 눈여겨보시고, 선정해 주셨습니다. 

잡지에서는 1페이지의 광고도 무척 단가가 세죠. 그런데 무려 6 페이지라는 공간에, 밀키베이비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애해 주셨습니다.  

"엄마를 위한 동화를 그려주세요"라는 주문이 왔을 때, 마침내 제가 바라던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타인의 글에 일러스트레이션을 싣는 것도 좋지만, 제 생각이 오롯이 담긴 글과 그림이 제 이름을 달고 나간다는 것은 무척 뿌듯한 일입니다.


예쁘게 리뉴얼된 이번 맘앤앙팡과 초반 스케치




스케치에서 최종본까지, 콜라보 과정에서 배운 것


밀키베이비에 담긴 이야기는 '아기'보다 육아를 하는 '엄마'의 느낌과 감정에 더 무게를 둔 육아 에세이, 일러스트입니다. 육아를 억지로 아름답거나 교훈적인 시선으로 가져가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느끼는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를 담아오고 있습니다. 제 모습이 아닌 '척' 했다면, 이렇게 장기간 연재해 오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그 동안의 밀키베이비 일러스트 중에는 '엄마'를 테마로 한 그림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 맘앤앙팡에 실린 일러스트 동화, '잘한다, 자란다'도 밀키베이비가 그동안 쭉 해오던 연장선상에 있는 동시에, 맘앤앙팡이라는 잡지 색에 어울리도록 고심해서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잘 그려야겠다는 마음이 넘쳐 스케치를 좀 과하게 가득 그린 것이 흠이라면 흠.ㅎㅎ 담당자분들과 조율하며, 글과 그림에 몰입도를 높이고 여백의 미를 살리는 팁을 많이 배웠습니다. 


요즘 제 첫 책의 원고 작업을 하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일러스트 최종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체에 따라 실제로 글과 그림이 배치되는 방식, 그리고 읽는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며 스케치부터 최종본까지 수정을 거듭하고,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무사히, 예쁘게 잘 나왔어요. 제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맘앤앙팡 독자분이 계시다면, 이번 4월호에서 밀키베이비의 일러스트 동화를 만나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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