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운 대만 디자인 호텔/숙소 섭렵기
밀키베이비 가족 아트 여행 - 대만 편
디자이너의 눈으로 대만을 재발견하다
"다음 호텔에는 뭐가 있어?"
밀키가 들뜬 얼굴로, 짐을 옮기는 제게 묻곤 합니다.
숙소는 라이프 스타일의 반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같은 돈을 지불한다면 오너의 철학과 고집, 혹은 여행자를 배려가 깃든 공간에 묵는 것을 택해요.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라기엔 숙소는 아이와 머무는 시간이 꽤 길거든요.
대만의 현대 디자인을 보기 위해서 저는 전시가 아니라 디자인 호텔로 향합니다. 디자인 숍에서 본 듯한 가구, 소품, 장식 하나하나를 묵는 내내 아이와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어떤 디자인이 진짜 좋은 디자인인지 찬찬히 생각하고, 배우죠.
유명한 예술품이 돋보이는 라운지가 있는 호텔, 방마다 중국의 문화와 스토리를 읽을 수 있는 호텔, 재미와 쉼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구조의 룸에 차례로 숙박을 하면서 대만이라는 여행지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비비드한 작품들이 재미난 라운지 ©김우영
촬영 삼매경인 다섯살배기 ©김우영
엄마랑도 한 컷 ©김우영
큰 벤치가 시그니처인 곳. ©김우영맛있는 밥도 포기할 수 없지
디자인 호텔일수록 재료와 메뉴도 호텔의 분위기에 맞게 고를 줄 압니다. 글로벌한 손님에게 맞춰 소개하는 중국의 식재료를 맛볼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밀키는 자주 대만에 가서 대만의 식재료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콩지라는 죽에, 튀긴 도넛과 루송을 얹어 싹싹 먹곤 하죠. 신선하고 맛있는 조식이 있는 대만의 디자인 호텔들을 밀키베이비 영상에 자세히 담았습니다.
밀키가 너무 좋아했던 브렉퍼스트 ©김우영
웰컴 드링크 ©김우영
모닝라떼 한 잔 ©김우영
동양적인 매력이 가득했던 계단 ©김우영
시내 중앙이라 위치도 굿 ©김우영영상으로 함께 해요. 밀키베이비 유튜브 채널
밀키베이비 작가, 김우영
그림작가, 멀티크리에이터. 그림 에세이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했다. 밀키베이비 육아툰을 연재하고 모성과 여성에 관한 그림과 영상으로 국내외 전시를 여는 에너지 넘치는 엄마.
일본, 대만 전시 및 국내 <경남국제아트페어><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에 그림을 출품했다. <삼성><해피포인트앱><카카오미니><네이버부모i><포포인츠바이쉐라톤호텔> 등 다수의 기업 및 출판 미디어와 일러스트레이션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다.
<디아티스트매거진>에 ‘디자이너 엄마의 창의적인 놀이 레시피’를 연재 하면서, 아이와의 아트놀이를 연구하고 강의 및 두 번째 책을 집필 중. 놀이를 접목한 가족 아트여행은 <서울문화재단>의 영상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시작, 현재 인스타그램 @milkybaby4u 및 밀키베이비 유튜브에서 연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