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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Dec 22. 2019

육아하며 일하는 워킹맘,  미니멀 라이프 가능할까?

실수담 + 실천 꿀팁





















































먼저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제가 봤던 미니멀 라이프의 예들은 좀 극단적이었어요.

한 50대 노부부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생각의 방’ 이란 게 있었고, 트렁크에 들어가는 정도의 짐 만으로 사는 사람, 몇 벌 없는 옷을 돌려가며 입는 미니멀리스트도 있었죠. 저희 가족에게는 좀 더 현실적인 방안들이 필요했어요.

이런 예들을 참고는 하되, 미니멀 라이프의 기준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렸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 삶에 허락된 물건은 바로 가 정하면 되는 것이었죠. 다른 삶의 기준에 맞추거나 검열할 필요 없이요. 





시간도, 체력도 부족한 워킹맘이 시작한 심플 라이프


버릴까 말까, 고민할 여유조차 없을 때도 많았어요. 그래서 전 시작이 가장 어려웠어요. 거창하게 시작하려다 저처럼 몸살이 날 수 있으니 아주 조금씩,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아이의 장난감을 처치하는 것은 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어요. 아이의 물건은 연령이 지남에 따라 방치되는 것이 늘어났고, 부모가 물건을 적치하면 그 습관을 아이가 그대로 따라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의 좋은 습관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시행착오 끝에 여러가지 노하우가 생겼어요.


미니멀 라이프 두 달째, 그간 겪은 저의 실수들, 팁들을 웹툰으로 그려봤어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겪을 시행착오, 고민과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즐겁게 정리를 하고 난 반짝반짝한 집. 내가 가꾸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아요^^





밀키베이비 미니멀 라이프 또다른 이야기



참고문헌

Study : Why Fewer Toys Is the Better Option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singletons/201712/study-underscores-why-fewer-toys-is-the-better-option 
 


그림작가 김우영

밀키베이비라는 필명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UX 디자이너이자 밀키의 엄마. <오늘 또 뭐하지? 밀키베이비 감성 아트놀이>,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하고, 전시와 아트워크숍을 종종 연다. 놀러오세요! 인스타그램 19K @milkybaby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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