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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Dec 16. 2019

미니멀 라이프 하려다 몸살 남

밀키베이비




















































왜 갑자기 미니멀 라이프?



저는 트렌디함과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미니멀 라이프가 한창 유행일 때도 육아를 하며 그림 작업과 업무를 병행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집안은 항상 정돈과는 거리가 먼 상태였죠. 

퇴근 후 아이의 장난감을 겨우 줍고, 간이 청소도 허덕였기 때문에 ‘심플 라이프는 엄마에게는 불가능!’이라고 선을 그었었죠. 



그러나 생각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어요. 



1. ‘조금 어질러도 괜찮다’는 넉넉한 마음씨를 가지자, 집은 엉망이 되고, 밀키도 정리와는 멀어져 가는 게 보였어요. 이대로 가다간 나쁜 습관이 고착될 것 같았죠.



2. 조금 작은 평수로 이사하는 것을 계기로, 짐을 줄여서 삶을 정돈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어요. 실제로 짐도 심각하게 많았고요. 



3. 언젠가부터 쓸데없는 것을 사놓고 ‘언젠가는 쓰겠지’ 하는 소비 습관이 마음속의 경보를 울렸어요. 이 안 좋은 구매의 패턴을 끊고 싶었죠. 



심플도 지나치면 금물


뭐든, 균형이 중요하죠. 미니멀한 삶이 진리다!라는 주장에는 여전히 거부감이 있기에, 제 나름의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툰으로 정리해 봤어요. 

이어지는 글에서는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면서 심플하게 사는 방식을 실천하며 겪은 시행착오, 실용적인 팁들을 공유하고자 해요.


2020년 밀키베이비 콘텐츠는 부모 & 아이 모두에게 이로운 습관을 기르는 프로젝트를 종종 열어서 독자분들과 같이 해나가고 싶어욧. 서로 으쌰 으쌰 하는 것이 목표! 함께해요^~^



◇앞으로의 글들◇


미니멀 라이프 하려다 몸살 남 (현재 글)

좌충우돌 미니멀 라이프? 바쁜 엄마라면 피해야 할  3가지 

육아하며 미니멀 라이프! 실천 팁 3가지 + 아이 짐 이렇게 줄이기

미니멀 라이프, 전과 후 :  나와 내 가족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그림작가 김우영 

밀키베이비라는 필명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UX 디자이너이자 밀키의 엄마. 저서로는 <오늘 또 뭐하지? 밀키베이비 아트놀이>, <우리 엄마 그림이 제일 좋아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이 있다. 그림 전시와 아트워크숍을 종종 연다.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해요.

http://instagram.com/milkybaby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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