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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달, 그림책 '쓰레기차' 유아 환경 수업 현장

삼청공원숲속도서관 x 아동회관어린이집

by 밀키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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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ng 첫번째 시간 ©밀키베이비


삼청공원숲속도서관에서 #환경그림책 '쓰레기차' 첫번째 어린이 환경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 만개한 꽃들과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숲속 도서관은 환경 워크숍을 하기에 너무나 적절한 곳이었어요. 자연 속 공간에서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배우는 지구

이번 워크숍은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유아기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나무들을 배경으로 환경 강의를 들으며 환경 그림책을 함께 읽고 지구의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2.png 아동회관 어린이집 친구들과 ©밀키베이비


그림책 <쓰레기차> 친환경 예술 워크숍

이번 워크숍의 중심에는 환경 그림책 <쓰레기차>(팜파스, 2024)가 있습니다. '쓰레기차'는 밤마다 조용히 쓰레기를 모아 마을을 깨끗하게 하는 쓰레기차의 이야기입니다. 끝없이 쌓이는 쓰레기로 쓰레기차가 고장이 나고, 마을은 오물로 뒤덮이고 맙니다. 쓰레기차와 아이들이 합심해서 마을을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지구를 위한 이야기랍니다.


그림책 읽기를 마치고 "어때?" 물어보는 시간은 작가에게 무척 떨리는 시간입니다. 어린아이들의 피드백은 빈말 없이, 솔직 담백하거든요. 정말 진지한 얼굴로 두 번이나, "재미있었어요!" 하며 끄덕이는 아이들, "이 책을 여기(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어요?" 하고 물어보는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림책을 즐겁게 읽은 후, 아이들은 자신만의 '쓰레기차'를 만드는 창작 활동에 돌입합니다. 자유롭게 그리는 시간이라고 하니, 알록달록한 쓰레기차 여러 개가 탄생했습니다. 나무와 꽃을 그려 넣은 쓰레기차도 있었는데, 삼청공원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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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png ©밀키베이비


그림책에서 이어지는 환경 실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덜 사기'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배운 새활용, 재활용과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쓰레기 줄이기를 다짐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워크숍을 마친 후 공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환경 그림책을 출간할 때만 해도 부족한 점이 곳곳에 보여 세상에 내놓아도 될까, 생각했습니다. 출간 후 실제 어린이 독자들과 호흡하며, 환경 워크숍을 통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빚어가는 지금에서야 그림책의 가치는 작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님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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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ng 아름다운 삼청 공원 속 도서관 ©밀키베이비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 교육의 미래

환경 그림책과 함께하는 이러한 워크숍은 계속 이어집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진행 가능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작을 통해 환경 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및 워크숍 신청 링크: https://milkybaby-class.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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