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그림책과 함께하는 생각하는 힘 기르기 수업
최근 지인 선생님들과 나눈 이야기에서 놀라운 사례를 들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숙제를 할 때 ChatGPT를 써서 제출한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답변도 AI가 해준 답을 무조건 정답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비슷한 사례가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교수님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습니다.
대학생이 지인 교수의 설명을 듣고는 동시에 ChatGPT에 같은 질문을 넣은 뒤,
“챗지피티 유료 버전이니까 틀릴 리 없어욧!! ”라며 교수님의 설명을 반박한 일이 있었대요.
하지만 AI도 가끔 '환각(hallucination)', 즉 사실처럼 보이지만 틀린 정보를 말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상욱 교수님은 말합니다.
“AI도 틀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판단하고 검증할 수 있는 인간의 힘이지요.”
제가 쓴 그림책 『포니』도 바로 그 이야기에서 출발했어요.
주인공은 똑똑한 스마트폰 ‘포니’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데,
점점 포니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의존하게 돼요.
하지만 이 포니가 내 정보, 내 관심사, 내 행동을 전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장면을 강의에서 함께 읽으면, 아이들이 정말 놀라워해요.
“어? 나도 유튜브에서 그런 적 있어요!”
“티니핑 검색했더니 바로 광고가 떴어요!”
그림책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스마트폰, 포니에게 과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며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림책 속 장면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감시와 알고리즘,
그리고 주체적으로 기술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요.
그림책 포니 수업에서는 단순히 AI를 배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중요한 능력을 배웁니다.
여러 정보 중에 무엇이 맞는지 스스로 고르고, 그 근거를 말할 수 있는 사고 능력
꾸준히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 능력
서로 토론하고 협동하는 사회성
우리는 AI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맡겨둘 수도 없어요.
아이들이 기계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판단하고, 설명하는 '리터러시' 힘이 꼭 필요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진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연령별로 설계되고여러 학교, 도서관, 문학관, 공공기관에 걸쳐 진행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강의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은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김우영 작가는? (주)카카오, 카카오 파트너스에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인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예술 교육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포니』, 『쓰레기차』등 6권의 책을 출간하고, 웹툰 작가, 시각 예술가로 활동하는 밀키베이비 스튜디오 대표입니다.
강의 및 독서키트 문의 링크:https://milkybaby-class.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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