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필요한 AI 리터러시 그림책 수업
요즘 구글에서 뭔가 검색해보면
뉴스나 블로그보다 AI 요약이 먼저 보여요.
한눈에 보기 편하죠. 번거롭게 여러 기사를 찾아서 비교해 볼 필요도 없어요.
그런데… 이 편리함은 어떤 대가를 가져올까요?
원래 출처나 진짜 내용을 찾지 않게 됩니다.
100명 중 단 8명 정도만
다른 기사를 직접 클릭해 본다고 해요. (관련기사)
언론사나 창작자에게는 방문자도, 수익도 줄죠.
원본 콘텐츠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거예요.
이런 상황이 오래되면
AI는 결국 과거의 데이터, 기업 홍보, 가짜뉴스를 재조합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거울의 방’이에요.
진짜는 사라지고, 거짓을 반복하는 방.
겉보기에 멋진 말과 요약이 계속 떠오르지만
그 안엔 진실도, 판단 기준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동시에 요약만을 보는 이들은,
여러 출처를 확인해서 비교, 분석해보는
비판적인 능력(리터러시)을 잃게 됩니다.
AI는 이미 우리 곁에 있어요.
아이들도 매일 유튜브와 스마트폰 속 AI를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림책 『포니』를 만들었습니다.
『포니』는 너무 똑똑해서
무엇이든 알려주고 도와주는 인공지능 캐릭터예요.
『포니』와 함께하는 아이는 점점 편해지고,
혼자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아이는 중요한 걸 깨닫게 돼요.
“모든 걸 AI가 대신 해주는 세상은 정말 괜찮을까?”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AI와 함께 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입니다.
김우영 작가는? (주)카카오, 카카오 파트너스에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인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예술 교육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포니』, 『쓰레기차』등 6권의 책을 출간하고, 웹툰 작가, 시각 예술가로 활동하는 밀키베이비 스튜디오 대표입니다.
『포니』를 활용한 강의에서는
아이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AI와 인간의 차이, 생각하는 법, 질문하는 법을 배웁니다.
“알고(리즘)들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AI가 알려주는 답을 어떻게 검증할까?”
이런 질문을 친구들과 나누며
토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만의 포니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어떤 AI와 살아가고 싶은지'를 고민합니다.
스스로 디자인한 포니에는
‘정보를 다 믿지 않기’,
‘질문하기’,
‘때로는 멈추기’ 같은 비판적 사고의 요소가 담깁니다.
수업에서 아이들은 말합니다.
“포니는 멋지지만, 너무 똑똑하면 좀 무서울 것 같아요.”
“나만의 포니는 알림은 끄고, 개인정보를 보호해요.”
이런 대답이 나올 때마다,
저는 ‘아이들이 이미 중요한 걸 느끼고 있다’는 걸 확인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AI 시대를 살고 있고
구글은 요약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정답만 주는 AI가 늘어날수록,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은 더욱 중요해져요.
그 시작은 어릴 때부터 가능하다고 믿어요.
『포니』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학교, 도서관, 가정에서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포니』 AI 그림책 저자 강의 및 수업 문의는 이 링크로 해주세요!
https://milkybaby-class.imweb.me
도서관 대출 인기 도서, 사서 추천 도서, 북스타트 추천도서 '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