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작가 김우영 + TEDxSeoul
지난번 TEDxSeoul과 함께했던 기후위기 전시(SPRINTS 프로젝트)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기후위기를 각자의 언어로 표현했던 인사동에서의 테드TED 전시는, 많은 분들에게 기후위기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죠.
이번에 부산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Climate Letter: 기후 편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11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 전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감수성과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TEDxSeoul, KACCC(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IKEA 등 다양한 협력기관들과 함께하며,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기상청,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 지역 기관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부산 지역의 청년 작가들과 국내 시각 예술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목소리로 기후위기를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저의 작업은 평소 환경문제와 생물 다양성을 소재로 이어져 왔습니다. SPRINTS 프로젝트에서 저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의 희망에 초점을 맞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저의 저서 『지구로운 출발』과 『쓰레기차』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책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독자들과 함께 지구로운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덕분에 책과 연계한 강연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많은 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쓰레기차』는 마을에 넘쳐나는 쓰레기를 치우다 힘겨워하는 쓰레기차를 마을 아이들과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어떤 게 있을지 고민해보게 합니다.
환경 웹툰 『지구로운 출발』은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거창한 구호가 아닌, 우리가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실천들을 재미있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두 출간 작품을 통해 전국 수백 명의 어린이들과 만나며 환경교육 강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 후기를 더 보시려면 ☛ ☛ https://milkybaby-class.imweb.me/
기후 위기 시대에,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희망과 상상력을 불어넣고,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 TEDxSeoul에서, 푸껫 정실론 쇼핑센터 'Art for Ocean' 전시에서, 그리고 이번 부산 국회도서관까지. 예술로 기후변화를 알리는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부산도서관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더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며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시는 개막식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시 정보
전시명: 「Climate Letter: 기후 편지」
일시: 2025년 11월 10일(월) 개막
장소: 국회부산도서관 1층 전시실
참여: TEDxSeoul, KACCC(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IKEA, 부산 지역 청년 작가 및 국내 시각 예술 작가들
김우영 작가
환경 예술가이자 그림책 작가. 그림책 『쓰레기차』, 웹툰 『지구로운 출발』 작가로, 국내외 전시를 열고 전국의 어린이들과 만나며 풀뿌리 환경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lkybaby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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