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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인가?"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 AI 교육

기술윤리를 배우는 그림책 <포니> 방학 특강

by 밀키베이비

인공지능 권하는 사회

이번 구글 #제미나이 광고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빠가 자신의 사진과 산타의 사진을 합성하고, 아들을 믿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아들을 기쁘게 해주려는 동기는 선할지 모르나, AI 생성 이미지를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아이들이 정말 괜찮은지, 이런 광고 또한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는 것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요즘 틱톡을 한번이라도 열어본 이들은 알 것입니다. AI로 생성한 쇼츠 영상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을요. AI시대,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은 딥페이크 영상으로 가득한 피드를 보며
"왜 나한테 이런 영상이 자꾸 보일까?",

"이건 진짜일까?"

하고 질문을 던지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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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포니>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스마트폰 '포니'와 사는 주인공 미지. 포니는 뭐든지 척척 알려주고, 원하는 걸 찾아주니 미지가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미지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되고, 모든 선택을 포니에게 맡기게 됩니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은 '알고(리즘)'가 미지의 일상을 조종하고 있었던 거죠. 포니 속 비밀을 깨달은 미지는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점점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사서추천도서 #인기대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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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들과 함께 한 <포니> 수업


1. 파주의 광탄도서관과 신산초등학교 연계로 열린 수업

초등 저학년 50명과 고학년 70명이 함께한 이 시간에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른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저학년은 워크북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안전한 개인 정보 설정 방법을 배우며, 나만의 포니를 디자인하는 키트로 'AI 포니를 똑똑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미술이 아니라 건강한 디지털 사용자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은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갑니다. 실제 게임과 SNS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 담긴 보드게임으로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그 상황을 웹툰으로 창작하며, 디지털 캠페인까지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기술 윤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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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지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유아는 그림책과 만들기 키트로 놀이처럼 배웁니다. 상상 속 포니와 대화하며 기술과 친구가 되는 법을 익히죠. "여보세요~ 포니야~" 하며,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포니에게 말을 거는 모습은 마치 상상 놀이 같았지만, 그 안에는 진지한 배움이 담겨 있었습니다. 알고리즘이라는 낯선 단어도 그림책 속 캐릭터 '알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합니다. "알고가 계란같이 생겼어! 계란 한판!"이라며 웃으면서 디지털 세상의 작동 원리를 배워갑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거나 앞으로 접할 아이들에게 건강한 첫 만남을 선물하는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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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가진 수업.

"이런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을 찾고 있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는 스마트폰 사용의 이면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공지능은 할 수 없고, 인간만 할 수 있는 건 뭐예요?"라고 질문하던 아이들은 각자의 눈높이에서 개인정보 보호, 딥페이크, 사이버 폭력 같은 어려운 주제도 웹툰과 영상 자료로 재미있게 접근했습니다.

"이건 왜 위험할까?", "내 정보는 어떻게 지켜야 할까?" 아이들은캐릭터와 함께 상황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예절과 안전을 배웠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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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을 이끄는 김우영 작가는 십여 년간 카카오와 카카오 자회사에서 AI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전문가입니다. 기술의 작동 원리뿐 아니라, 기술이 미치는 윤리적 영향까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문화재단 선정 예술 교육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포니', ' 쓰레기차' 등 6권의 책을 출간하고, 웹툰 작가이자 시각 예술가로 밀키베이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예술을 넘나드는 독특한 이력으로, 아이들에게 딱딱한 기술 이야기가 아니라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교육을 전합니다.



2025년,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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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그만 쓰라고 잔소리하는 대신, 왜 그래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 시간. AI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 그림책 한 권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시대 필수 역량 교육을 그림책 <포니>와 함께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과 강의 문의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ilkybaby-class.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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