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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미라글방

왜 나만 아플까?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 1

by 꿈틀공장

- 왜 나만 아플까


너무 열심히 살았나 보다.
어느 순간부터 멈추는 게 더 힘들어졌다.
조금만 쉬면 금세 무너질까 봐
숨 고르는 나를 자꾸 미워했다.
온 마음을 다해 살았는데
늘 상처받는 쪽은 나였다.
늘.
그래서 문득
‘왜 나만 아플까’라는 말이
내 인생에 꼬리표처럼 달려 있었다.
아무도 그 꼬리표를 떼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나에게 말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아팠던 건,
그만큼 애썼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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