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 2
어린 시절의 나는엄마 없는 집이 싫었다.집에 늦게 들어가려고학원에 다니고 독서실에 남았다.친구든 선생님이든누군가와 함께 있는 게 위안이라 믿었다.그런데자꾸만 마음에 구멍이 생겼다.어디서부터였을까?어느 날부터인가내 마음이 텅 비어가기 시작했다.도대체 왜 이럴까..?도무지 알 수 없었다.그땐 몰랐다.정말 원했던 건누군가 곁에 있는 게 아니라그 누군가가 나를 ‘봐주는’ 거였다는 걸.
21년차 글쟁이. 진솔한 글과 그림으로 생각을 나눕니다. '꿈틀공장'은 아직 모양이 없는 당신의 꿈을, 그 불안하고 조용한 시작을 함께 짓고 움직이게 만드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