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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낯선생각 Sep 18. 2021

너의 이름은

글쓰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오랜만에 브런치를 열었다.

2017년에 쓴 글이 마지막이라니

솔직히 깜짝 놀랐다.


공무원이랍시고 살아온 2년은

나에게 글을 쓰고싶은 마음도,

무언가를 사유하고 싶던 욕심도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물론 후회는 없다.

새로운 삶을 살아봤기에,

정리되지 않았던 나의 깊숙한 어딘가가

하나씩 정리정돈된 것 같기에

그만큼 깨달음이 있었다.


그리고 늘 그렇듯 또다른 기회들이 마주했다.


조금은 막막한 현실에 날 불러주는 사람들.

그렇게 11회차 스토리텔링 강의가 시작되었다.


스토리텔링..

글쓰기..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어요?"

작가로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거나,

좋은 문장들을 많이 접하라거나

꾸준히 쓰세요- 따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답.


정말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시작했었나?


이름 알아주기.
나에게서 의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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