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시작하는 아침

by sleek



여러분도 오늘 하루 음악처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헤브 어 굿데이~~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가 출근의 목적이 아니라면

일도 없는데 일곱 시에 일어나는 일은 쉽지 않다.


내가 일할 때 일어나던 시간은 늘 아침 7:00였다.

이를 닦고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향수를 뿌리고

남은 시간엔 핸드폰을 하다 8:00시에 밖으로 나갔다.


문제는 출근이라는 강제성이 사라지니

이불 밖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때마침 겨울이었다.


그래서 나는 커피의 강제성을 빌리기로 했다.

전기장판은 왜 이렇게 따뜻한지.


7:00시에 일어날까 말까 수십 번을 생각하다

가장 빨리 오픈하는 카페를 검색했다.


컴포즈였다.


약간의 주황빛이 도는 하늘의 아침은

뭔가 삶의 의욕을 불타오르게 한다.

'그래 열심히 살아야지'


추위를 뚫고 커피를 사러 갔다.

너무 춥다.....


테이크아웃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미리 사둬야겠다 커피는.'

루틴을 유지하는 건 귀찮음을 최소화시키는 과정이다.


아침을 설계 한다는건

생각보다 촘촘한 전략이 필요한 일이었다.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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