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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니의 식탁 May 12. 2024

남은 회로 만든 광어회무침

서천광어도미축제에서 구매한 광어회

'서천자연산광어도미축제'에 다녀왔다.

주말 아침에 일어나 신랑과 함께 서천자연산광어도미축제에 다녀왔다.


집에만 하루종일 있는 것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라도 다녀오는 걸 좋아하는 나와 신랑은 비 예보가 있던 주말 아침, '오늘은 무엇을 하며 보낼까'로 대화를 나누며 아침을 먹었다.


원래는 인근 대학축제를 구경하고 올까 싶었는데, 이동하던 차량에서 '서천자연산광어도미축제'이야기가 나왔고 예정에는 없었지만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 우리 둘은 신나게 축제를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광어 한 마리를 포장해서 가져왔는데, 이제까지 먹어보았던 광어회 중에 제일 살이 두툼했고 키로 당 가격도 너무 만족스러워 정말 맛있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남은 광어회는 무침으로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다. 생마늘이 없어 친정 엄마가 일전에 주신 마늘 장아찌를 넣어 활용해 보았다.

그렇게 많이 광어회를 먹었는데도 횟감이 남아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를 고민하던 중 회무침으로 만들어 보게 되었다. 생마늘이 없어 예전, 친정엄마가 나눠주신 마늘장아찌를 대신해서 넣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추천해보고 싶다.


양념장으로는, 고추장 1.5T, 고춧가루 1T, 마늘 1/2T(마늘장아찌), 참치액 1T, 물엿 3T, 매실 3T, 참기름 1T, 깨소금 2T, 고추냉이 1t가 들어갔다. 식초도 넣을 수 있지만 마늘장아찌에 기본 재료에 식초가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넣지는 않았는데, 신랑의 후기로는 맛있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채소 이것저것을 넣고 한데 섞어주면 완성이다.

채소로는 지난 친정 방문 때 아빠가 밭에서 가져다주신 배춧잎 같은 상추와 지역마트에서 구매한 양파, 당근, 양배추, 대파가 들어갔고 남은 광어회와 함께 섞어주어 완성했다.


남은 횟감이 있거나, 회를 특색 있게 즐기고 싶을 때 레시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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