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되는 투자 경제이야기 / 실적발표
테슬라는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을 하였지만, 영업이익률은 급감했고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분기 동안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달성을 하였지만 지난 5분기 사이 중에서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줬다. 그것에 대한 이유는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차량 모델들의 가격들을 점진적으로 낮춘 이유가 가장 크다.
테슬라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지속적인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업이익률이 보수적인 상태로 유지되었으며 이번에 2분기 실적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후에 정규장이 끝나고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급락하였고 지속적으로 영업 이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왜냐하면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되었고,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고 그래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 테슬라 독주 체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할 시기가 될듯하다.
2분기 테슬라의 매출액과 차량 판매량은 크게 중가 했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250억 달러로 작년 2분기 대비해서 47% 증가하여 분기 매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상태이다. 또한 차량 판매량은 작년 대비 83% 늘어났으며 46만 6,000대가량 달성을 했다.
순이익도 마찬가지로 작년 2분기보다 20%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아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인 IPRA 시행에 따른 세금 공제 혜택 영향도 많이 미쳤기 때문에 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률이 9.6%이고 5분기 동안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쟁사를 견제하면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모델 시리즈들을 공격적으로 할인했던 치킨게임으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2분기 실적에 만족한 눈치였다. 이번 실적에서 영업 이익률은 10% 정도 수준을 유지하였고,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방어에 어느 정도 선방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긍정적이지 못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지금의 영업 이익률과 순이익률을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마진이 줄어들더라도 차량 판매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점유율이 높아지면 테슬라의 미래 가치가 높아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FSD(오토파일럿)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경쟁력을 높이고 이후 모델 2 및 사이버 트럭 같은 신차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을 발표하였다.
결국에는 테슬라는 전기차 점유율을 지키면서 AI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도 높여 전기차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FSD(오토파일럿) 기술로 라이선스를 추진하고 슈퍼컴퓨터 ‘도조’에 10억 달러의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한다고 했다.
그리고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2020년 모델 Y 출시한 이후로 3년 만에 신차가 나오는 것이고 앞으로 포드, GM, 리비 안 같은 전기차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전기차 기업들과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될 예정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올 하반기에 테슬라가 영업이익률을 손해를 볼지라도 앞으로 전기차 섹터에서 시장 지배력을 지속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고 테슬라가 이번 실적 발표 때 발표한 파급력이 앞으로의 실적에 효과가 있을지 유무를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