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삶, 치열한 글

by miel





# 매달 제로에서 시작하는 인생



나의 직업은 매달 제로에서 시작한다. 무에서 유를 향하여 나아간다. 매달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로 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의 가장 좋은 컨디션에 자신을 놓아야 함을 말한다. 이상하게도 가장 좋은 컨디션이 아닐 경우는 무에서 유로 가지 못한다. 적당히라는 것이 없다. 그것은 아마 치열한 경쟁시대여서 적어도 상대의 경쟁의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가야지만 현상유지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거의 기적이 없다. 간혹 건강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지표가 나오지만 거의 매달 1등을 한 사람은 1등을 하고 중간을 하는 사람은 중간을 한다. 실력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세일즈 업종은 인간이 성숙해지기 좋은 직업이다. 더이상 인내할 수 없을 만큼 인내해야 하고 칭찬과 긍정적인 말만 사용하게 되어간다.




# 부정적인 하루가 쏘아 올린 한 달



부정적이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은 움직임을 멈추고 노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긍정적인 좋은 말은 타인을 위해서 라기보다 자신을 위해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반복되는 실수를 통하여 얻게 된 결론이다.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순간이 분명 있다. 그것도 자주 있다. 그럴 때는 정말 미칠 만큼 마인드가 부정적으로 변하고 노력 자체를 하기 싫어진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그 순간을 이겨내지 않으면 한 달이 무너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루정도 쉬는 건 괜찮지 않아? 라는 것이 불가능하다. 내가 하루 종일 다운되어 있는 동안 동료들은 실적을 올리고, 자신의 그래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한층 더 부정적인 기분을 전가시키어 더더욱 컨디션이 심하게 악화된다. 두배로 악화된 컨디션은 다시 끌어올리는 데 두배의 굉장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 계약이 아니면 회복되지 않는 슬럼프



심지어 계약만이 컨디션을 원상 복귀시키는 방법이라도 할 정도로 다른 방법은 거의 없는데, 두배로 악화된 컨디션은 노력에 두배로 에너지를 내야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가장 좋은 에너지가 나오지 못하게 되어 계약이 쉽지 않아 진다. 그러면서 하루 이틀 삼일 지속되면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악순환의 굴레로 빠져들어가 버린다. 정말 공포스럽고 무서운 상황이 지속된다.


그래서 세일즈맨에게서 하루 쉰다는 것은 굉장한 위험이 내포되는 것이며 자신의 멘탈을 계속적으로 관리하며 가기 위해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관리의 노력을 게으르지 않는다. 그래서 세일즈 맨들은 맨탈이 타 업종에 비해 굉장히 강하고 자신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도 어느 정도는 터득하고 있으며, 직장에서와 집에서의 생각의 내용을 철저히 분리한다. 집에서는 절대 직장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컨디션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 성급한 마음, 밥맛이 없는 점심시간



세일즈는 적극적인 업무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전화하고 먼저 권유한다. 타이밍이라는 것이 신이 아닌 이상 알 수 없기 때문에 한 번더 한 번 더 하다보니 거의 모두 성격이 급하다. 또 그 신속하고 빠른 성격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비결이 되기도 한다. 매일 수많은 거절과 약속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하지만 거기에 대하여 초연하다. 물론 심각하게 힘든 경우도 있다. 아마도 그래서 성격이 좋아지는 것 같다.

인격 연마의 장이라고 할까...


하루 종일 긴장과 고민 속에 순간순간을 보낸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회사의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의 긴장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밥맛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조급한 마음이 지속되는 상태가 퇴근까지 지속된다. 그래서 탕비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부러 점심시간을 멍하니 보낸다. 약간 릴랙스를 하지 않으면 나라는 인간의 유약함은 스트레스를 못 견뎌하는 것을 알고 있다.




# 하루 한 건 계약의 중요성



보통 하루에 한건의 계약이 진행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로 세일즈는 되어있다. 일정 정도의 페이가 형성되는 소단위이기도 하지만 하루에 한 건이 계약이 나오지 않으면 마인드가 약간 다운되기 시작한다.

급격하게 두려워진다. 내일도 이렇게 계약이 안되면 어떻게 하지? 이 걱정이 반드시 필수적으로 오게 되어 마음속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된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다음날 출근을 한다.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적당한 여유와 적당한 긴장의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의 세일즈는 99도가 100의 수증기가 되지 못할 위험이 생기게 된다.

하루정도는 어느 정도 괜찮을거야 하지만 다음달에도 그 다음날에도 계약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컨디션이 아무리 좋은 경우라도 어찌 할 수 없는 시련을 맞이 하게 된다.


다시 컨디션이 회복될때가지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것이다.

때문에 하루의 시간은 매우 소중하고 귀하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 달이 잘 결론 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세일즈맨들은 전투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가장 먼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 참 대단한 우리



정말 열심히 성실히 고민해가면서 순간순간 임기응변을 발전시켜 가면서 가고 있구나 참 대단하구나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서로를 아는 덕에 동료관계는 당신의 고충을 알고 나의 고충을 이해하니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 누군가 무엇이 소홀하면 누군가가 무엇을 채워주고 누군가가 여유가 있으면 누군가가 나눈다.


아마도 나는 그 때문에 이 전쟁터에 다시 돌아왔다. 인간관계를 즐겁게 누리며 살아가고 싶어서 말이다.

12월쯤 회사 리조트에 동료들끼리 1박 2일 놀러 가자며 약속하였다. 언니 우리가 그 재미로 사는 거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은 나에게 적확하다. 이곳은 숨차게 바쁜 곳이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다이나믹하며 인격을 성장시키는 곳이다. 가장 중요한 멘탈관리만 제대로 해나간다면 말이다.

아... 대단한 우리... 모든 전쟁터의 세일즈맨들이여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