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

by miel




# 내 세상은 대충으로는 안되더군요



타인의 고통은 내가 똑같이 겪었던 고통이다. 생활비가 없었던 시기의 자존감과 인간의 존엄이 짓밟힌 시기가 있었고, 살아오면서 가장 큰 고통이었다. 차라리 죽음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안식이었다. 그 고통은 다시는 내가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그런 상황에 가지 않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고민하며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이런 순간은 있다.

인생은 누구에게든지 특별한 금수저를 제외하고는 그런 순간을 준다. 그런 순간을 겪을 뒤로 나는 하루를 한 순간도 그냥 보내지 않으려 했다. 내 안의 어떤 각성이 어떤 세포를 깨운 것 같은 아무 감정 없는 현실의 무서움을 맛보았다. 그 후로 나는 대충 사는 것을 극도로 조심했다.




# 하루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간



어떤 일을 임하더라도 제대로 최선을 다해 일을 이루려 일에 목표에 일에 완성도에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했으며 하루하루 평가와 반성으로 다음날을 대안을 세우고 실행해보며 1프로라도 개선했다. 거기에는 모험이 있었다. 잘못되도 상관없다. 경험이고 훈련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루를 허투루 대충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인생은 하루라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 하루에 얼마큼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하느냐에 따라 다음날이 바뀌고 그 바뀐 다음날에 잔잔한 발전의 기쁨으로 그 하루의 노력을 해나게 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였다.




# 99도와 100도의 차이



24시간의 시간은 깨어있음과 잠자는 시간이다. 잠자는 시간은 깨어있는 시간의 노고를 해소하기 위해서 주어진 시간이다. 대충 노력하고 살아온 하루와 치열하게 노력하고 살아온 하루의 밤은 별반 다르지 않은 밤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조금 더 디테일 하게 생각해보면 열심히 보낸 하루와 치열하게 보낸 하루는 종이 한 장 차이인데 그 종이 한 장이 99도와 100도의 차이라는 것이다.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모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디테일이다.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는지를 끊임없이 숙고하는 것이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나와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다.




# 하늘은 동등하게 스스로 돕는 자를 결국은 돕는다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의지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멘탈을 붕괴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존감을 갖은 자신감이었다. 사실은 그것이 노력보다 더 중요했다.

자존감을 갖은 자신감은 어떤 일에 대해서든지 에너지를 생성시켜 준다. 그 에너지가 노력을 불러 일으킨다.

노력에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는가 정신과 육체의 모든 힘을 쏟아 붓는 것이다.


앗. 물론 내가 크게 성공한 사람은 아니다. 그저 실패의 연속이어서 그 일에는 더 이상 재능이 없다고 결론 내었던 내가 다시 정착해 가는 과정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소중한 타인을 위해서 말이다.

자존감은 내 처지와 상황과 상관없는 인간 자체의 높은 가치를 갖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내가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상관없다. 그저 영혼과 생명을 가진 존재로써의 신이 부여하신 권위이다.




# 나는 진짜 소중한 존재란 말야



나는 먼저 그것을 세웠던 것 같다. 남들이 뭐라건 남들이 어떻게 보건 상관없다. 모두 흙으로 돌아가는 것에 그 허무한 것에 그다지 목을 매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세끼와 편안한 잠자리를 가진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동일한 삶의 형태이다. 누구도 다를 수 없다.


인간이 인간보다 지식이 높고 지혜가 높을 지라도 그것이 인간의 존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을 명백히 구분하고 그 허상과 싸워야 한다.

단지 우리는 현실의 치열한 경쟁관계에서 아직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했음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부족한 실력은 갖추면 되는 것이다. 자존감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 자신감은 어떻게 충만해지는가



누군가에게서 자신감은 열정과 지식이라고 말을 들었다. 자신감은 모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알고 있음에 대하여 나오는 힘이다. 그런데 때로 우리는 지식을 알고 있음에도 현실에 계속되는 작은 실패들로 주눅이 들고, 더 똑똑하고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신을 극명히 인식하면서 생기는 열등감인 것이다.


부족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을 확신해야만 한다. 나도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없으면 아무런 좋은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다. 나쁜 에너지는 어떠한 성과를 낳지 못하는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에너지이다.



# 100%의 믿음을 가진 노력만이



여기에 나는 100프로의 믿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이뤄낼 기적을 말하고 싶다.

열심히 했는데 굶어 죽는 사람은 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신은 공평하다. 신을 믿건 믿지 않건 먹고사는 생계에 문제에 대하여는 모두에게 똑같이 노력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도리를 지키는 자에게 절대 배신하지 않으신다. 단지 때가 아직 이르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자신을 세상을 불신하고 있어서 인 것이다.

타인이 하루 빨리 책임지시는 광야의 지존자를 재확신하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여 두려움을 벗어 던지기를 기도한다.




# 타인의 고통은 나의 고통이다



감사하게도 나는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될 때가 있다. 특히 사랑하는 관계에 대하여 더욱 그렇다.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직장에 나는 다니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인간관계 그리고 존경하는 리더와 함께 선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것은 그런 회사를 내가 들어간 것도 있지만 내가 그 선한 기업을 만드는 역할도 요구된다. 우리는 세일즈 업종에서조차 타인인 직장동료의 아직 어려운 상황을 같이 아파했다.


또한 내 주변에 동료를 사랑하라는 소명을 받은 사람으로서 내 마음이 하루 종일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도 아픈 이유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과거의 고통은 오늘을 위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는 모두 다르다. 성향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 다르지만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




# 직장 분위기는 승패를 가른다



분위기는 모든 일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서로 사랑하는 조직의 분위기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받고 시너지를 제공하여 불가능할 정도의 성과를 내기도 한다. 물론 늘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지 않는가...


서로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수많은 직장생활 속에서 깨닫고 서로 걱정하며 사랑하며 가고 있을 뿐이다. 그 마음이 모든 것을 품어주게 하고 감싸주게 한다. 우리는 쉬는 시간에 이야기하는 것과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같이 먹는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 맏 언니들은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서 음식에 별 관심도 특기도 없는 동생들을 챙기고 가끔 립 틴트를 선물로 나누고, 음료수를 나눈다. 그리고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 타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단언컨대 나는 앞으로도 이런 회사에 다시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놀랍고 신기하고 희한한 세일즈 조직이 21세기에 존재한다는 것은 없지는 않겠지만 극히 희소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고통은 나의 고통이다. 물론 내가 아픈 것만큼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의 인생이 매일매일 고통 속에서만 살고 있는 셈이 되어 이 삶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느끼는 고통은 이 친구의 고통을 나는 이미 알고 있으며, 어떻게 타인의 고통을 분석해야 하는가 이며 어떻게 타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가에 몰입 되어있다. 이 무한 경쟁의 시대에 누구도 내 편이 되어줄 수 없는 시대에 인간이란 존재는 언젠가는 지치기도 막히기도 하는 인생사를 어찌 홀로 헤쳐갈 수 있단 말인가...

타인에게는 내가 필요하다.




# 사랑하는 관계를 지키기 위하여



때로 배우자도 내 직장의 고통을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동료의 관계는 배우자만큼이나 중요한 관계성을 지닌다. 인간관계만 생각하며 실패했던 이곳에 와서 오직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장 안정을 위해 한 달을 하루하루 뜨개질을 하듯 지내왔다.


뜨개질은 한 코만 빠져도 그 옷은 가치를 상실한다. 우리의 인생은 뜨개질처럼 한코한코 꿰어나가는 속에서 이루어지고 완성되어 간다고 깨닫는다. 아직 우리에게는 시간이라는 기회가 있다. 역전시킬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타인은 나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난 친구이다. 단지 그를 누루고 있는 것은 멘탈붕괴일 것이다.

전쟁을 선포하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말이다. 하루 한 시간 십분 계속 조용히 지속적으로 우리는 자신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