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이 시간을 붙잡아 놓고 싶었다

by miel





최고의 시간은 바로 이럴 때를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도 직장도 사랑도 건강도 어떠한 결핍감도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다. 불현듯 이 시간을 붙잡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렇다. 이것을 바로 행복이라고 하는 것이라 느껴진다. 어떤 것에서도 문제가 불만이 없는 평안하고 안정적인 상태이며 더 이상 어떤 욕망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주어진 일들에서 운이 좋게도 최선에 대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변화된 것일까...

그리고 나는 무엇을 변화시킨 것일까...

이 행복을 붙잡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돌아보고 싶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연인이 생겼다는 것이며, 매일 일상적인 대화와 데이트를 통하여, 정서적 안정감과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고 있음을 느낀다. 나의 경우는 스트레스의 사연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말을 하는 순간 또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그저 서로에 대한 성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거나, 어떤 이슈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대화하다 보면, 아니 아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는 망각되어 사라져 버리곤 한다.


또 하나는 이직에 대한 고민에 대하여 결론을 내었다는 것이다. 이직보다 지금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상황이라는 결론이 났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다시 마음을 변동시키지 않기로 스스로와 약속하였다. 변동시키지 않기 위해서 내가 이곳에 있기로 한 이유를 생각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자는 생각도 하였다. 일은 역시 적극적으로 해야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





긍정적인 것들은 먼저 근무시간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평균 5시간 반정도라는 것이고, 그것도 근무시간 내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과 녹취는 2시간에서 3시간이 최대라는 것이다. 물론 그외 시간에도 긴장을 하며, 계속 고객을 컨텍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거의 많은 고객은 부재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그 시간 동안 유튜브에 있는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있으니 작가를 준비하기에 멘털관리를 잘한다면 최적의 조건인 것도 맞다. 또한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아무리 실적이 좋지 않아도 기본급을 유지했기 때문에 비수기이거나 나에게 운의 신이 오지 않았을 때는 마음을 비우면 크게 힘들지는 않게 된다.






오히려 안 되는 상황에 계속 욕심을 내어서 문제가 되게 된다. 그렇다고 욕심을 내지 않으면 실적은 더 저조해지기 때문에 이 순간에 정말 중요한 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상담을 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마인드가 부정적이거나 포기하고 있으면 고객은 그런 상담자와 상담이나 계약을 이야기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절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활기차고 밝게 상담을 임하는 자세는 고객에게도 나에게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니 절대적 필수태도이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글을 쓸 생각을 하면서 퇴근을 한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간단히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한 다음 노트북을 열고 브런치의 글제목들을 둘러본 다음 오늘 쓰고 싶은 내용을 정한다. 이 시간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오래 걸리지 않는다. 쓰고 싶은 내용이나 제목을 서랍에 한 문장으로 저장해 놓고 그중에서 쓰고 싶은 제목을 고르기를 자주 하는 편이다.


오직 내가 좋아하는 글만 열심히 쓰면 된다고 생각했던 내 생각온 오류였다. 직장에서도 몰입하고 집중하여 최선을 다했을 때 만족감이 느껴졌고, 연애에 대해서도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상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교감하는 것에서 행복이 느껴졌으며, 글에 대해서도 열심히 글을 써내려 가는 것 이상 어떤 다른 최선은 없어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 가짐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것에도 부정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상황, 조건, 나 자신까지 장잠만 보고 그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불만에도 반응하지 않고 지나치며 내가 하는 말은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말이다.


약간 자기만의 낭만적인 세상에서 지내는 것이다. 그동안 이직하려고 직장에 대한 수십 가지의 부정적인 것들을 생각하였지만, 이직하기 위해 알아보는 직장의 부정적인 것들이 더욱 많은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나는 부정적으로 삐뚤어져 사회부적응자처럼 정신적인 방황을 했었다는 평가가 되었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장기적이면 인생의 키가 위험한 파도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 문제이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떤 답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불만만 가득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며 게을러지게 되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행운과 성수기라는 긍정적인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나의 상황은 부정적인 부분이 없을 수는 없다. 단지 일반적으로 혹은 객관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고 긍정적으로 느끼려고 발상의 전환을 계속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니 감사하는 마음도 찾아왔다. 타인에게 불평, 불만을 이야기하는 대신 내일에 집중하거나, 계약을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웃으며 농담을 하다가 문득 이게 행복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행복을 붙잡기 위해서 모든 상황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과에 긍정하는 것이다.

한 줄기 부정도 없이.

[ 긍정적인 것은 늘 해피엔드라는 결론을 낳는다] 는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