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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 생각
글쓰기는 초보입니다
직장생활 30년, 이제 글쓰기 30년에 도전합니다
by
단미
Sep 14. 2020
첫 출근, 그날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처음 해보는 서울생활이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두근거렸던 기억도 납니다. 신입사원이었던 때가 그립기도 해요. 꿈을 안고 상경해서였을까요? 정말 즐겁게 일했던 시간
,
새로운 것을 배우며 보냈던 하루하루가 신기했었
습니다
.
이제는 고향보다 서울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긴 세월이 되었습니다. 객지가 더 편안한 삶의 터전이 되었지요. 30년의 세월이 지나고 보니, 낯설었던 서울생활도 서툴렀던 직장생활도 거침없이 해내는 배테랑이 되어 있습니다.
글쓰기는 초보입니다
만
, 직장생활 30년 경력으로 확인된 누적된 시간의 힘을 믿으며,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글쓰기 30년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지금은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뚜렷하게 정해진 목표가 있는 게 아니어서 왜 글을 쓰고자 하는지, 무엇을 쓰고자 하는지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말보다 글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공감되는 글을 읽으며 위로를 전하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그냥 씁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나서 작가님들
의 글을 보며 점점 주눅 들어갑니다.
깊이 있고 전문적이고 유쾌하고 솔직하게 본인만의 특별함을 지니고 써 내려가는 글들을 보면서 많이 부럽
습니
다.
어쩌면 이렇게 맛깔나게 쓸 수 있을까?
어쩜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지?
어머나~ 세상에 이런 글 나도 쓰고 싶다, 등등.. 한없이 부러워하다가 속상
함
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브런치에는 대단한 작가님들만 모인 거 같습니다.
가볍게 쓰던 글쓰기가 부담스럽게 다가
오는
것은
잘 쓰고 싶은
욕심 때문일까요?
가볍지만 꾸준하게, 얕지만 넓게 쓰면서 쌓아보겠습니다.
쓰는 만큼 성장하
고
묵직한 글이 나올 거라 기대합니다.
잘 쓴 글 부러워하지 말고 잘 쓰지 못해도 주눅 들지도 말고
,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쓰자고 다짐
해봅니다
.
저는 글쓰기 초보
니까요
.
오늘도 열심히 씁니다,
앞으로의 글쓰기 30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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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찬란한 계절에게> 출간작가
직장인,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일상을 적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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