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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소예 Feb 11. 2024

월드클래스 손흥민

산책하는 진저캣

카타르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짜릿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 축구가 아직 가야 할 길과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플레이는 참 황홀했고 자랑스럽고 가슴 벅찼다.

역시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였다. 카타르에서 바로 날아간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를 챙겨 보고 우리나라 축구팀의 감독으로 누가 오면 좋겠다는 유튜브도 틈틈이 챙겨 보고 있다. 이렇게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제2의 히딩크 신화를 써줄 이가 없을까 생각한다.


부동산 경기도 막히고, 축구 경기도 준결승에서 막혔다. 새해에는 제발 조금이라도 뚫려서 이 답답함이 풀렸으면.


그림 속 주인공은 내 책방에서 독서수업을 하는 2학년 최연우 어린이다. 포켓몬과 브롤스타즈, 축구와 스키를 좋아하는 만능 재주꾼, 호기심 꾸러기에게 내가  물었다.

“포켓몬이 좋아, 축구가 좋아?”

“축구!”

“ 그럼 포켓몬의 뮤츠가 셀까, 손흥민이 셀까? “

“손흥민!”

 1초도 안 걸리는 아이의 대답에 미소가 지어졌다. 뮤츠는 초능력 파워를 지닌 몬스터인데.

그런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손흥민이 마블의 히어로들을 이끄는 캡틴 아메리카처럼 보였다. 손흥민이 뮤츠보다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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