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밤샘 연대기

by 미미니

1년 차, C++의 늪

세미콜론 하나에 눈물 젖은 밤

키보드 한번 잘못 눌렀을 뿐인데

온 세상 컴파일 에러가 나를 조롱했지


10년 차, 자바의 세계

NullPointerException은 여전한 악몽

라이브러리 버전 충돌에 머리 쥐어뜯네

끝없는 스택 트레이스에 한숨만


20년 차, 파이썬의 유혹

들여쓰기 오류에 또다시 사무실에 갇힌 밤

"분명 맞는데?" 디버거만 노려봐도

인터프리터는 묵묵부답


30년 차, AI 프롬프팅의 시대

자연어의 힘을 믿었건만 AI마저 내 의도를 오해하네

"이게 아닌데!" 애타게 외쳐도

챗봇은 엉뚱한 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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