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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롬 작가 Feb 23. 2024

마롬의 시작

'밤'의 씨앗인 씨밤은
나무가 커져도 썩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다른 식물은 나무를 길러낸 최초의 씨앗이 사라져 버리지만, 밤만큼은 땅 속에서 썩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해요.

마치, 한 사람이 외모가 변하고, 여러 변화의 과정을 거침에도 본연의 가치는 내면에 보존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 부분에서 작가가 추구하는 스튜디오의 방향이 밤의 본래의 성질과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마롬은 인물의
고유의 분위기와
본연의 모습을 담는
스튜디오입니다.

사람마다 가진 고유의 뿌리,

내면의 근본을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

외형적인 모습은 변화하지만, 내면의 근본은 결국 씨밤처럼 오래 유지되는 자연스러운 '나 자신'을 담고자 합니다.

프로필 사진이 단지 외형적 모습을 담는 것이 아닌

내면의, 한 사람의 고유성을 담아내기 위한 것임을

밤을 통해서 표현하였습니다.

'밤'을 의미하는 'marrom'의 포르투갈식 발음,

'마롬'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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