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알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다.
유튜브를 보다 댓글에 있는 이 말이 너무도 내 마음을 크게 두드려 바로 노트북을 꺼내 들었다. 요즘, 아니 40대가 되고 나서 술을 끊고 인생의 방향을 바꾼 지금. 참으로 느껴지는 지난 세월의 아쉬움만큼이나 크게 느껴지는 의미였는데 딱 저 말이, 저 한 문장이 나의 생각을 확실하게 표현해 주는 듯하다. 별 것 아닌 문장인 것 같으면서도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간단하게 나의 느낀 바를 드러내 주는 좋은 문장이다. 댓글을 쓰신 분께 참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의 한 문장이 나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크게 와닿을 수 있다는 지금의 깨달음 역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의 모습에도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
잠시 영어 공부를 위해 틀어놓은 유튜브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전현무 님이 영어도 잘하고 중국어도 잘하는 모습이 생각나 또 찾아보았다. 거기에 이어 이승국이라는 분이 연관되어 나왔는데 바로 구독하게 되었다. 그러다 김영철 님이 영어 공부를 하는 법에 대해 짧게 쇼츠로 나온 영상을 보다 그 댓글에서 발견하게 된 문장이었다. 누구나 쉽게 알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다.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위 문장의 위대함을 느끼고 산다. 그리고 성실함과 꾸준함이 주는 위대함. 40대 이전의 나는 능력과 존재는 타고나는 것이라 느꼈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사람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는 타고났으니 다른 사람이 넘어설 수 없을 것이며 다른 사람은 그 부분에서 타고났으니 내가 절대 넘볼 수 없을 것이라 여기며 그냥 살았던 것 같다. 즉 노력이나 매일의 반복적인 성실함은 그렇지 못한, 일종의 루저들의 발버둥이라는 생각도 사실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완전히 반대로 뒤집혔다. 그 어떤 능력이나 타고남보다 훨씬 뛰어나고 대단히 존경스러운 것이 바로 꾸준함과 성실함을 지닌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씩 해나가며 그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되어가고 있다. 뭔가 더 표현하고 싶은 생각들이 많은데 아직은 나의 글쓰기가 부족하여 그것을 다 담아내진 못하겠지만 앞으로의 깨달음 글들을 통해 조금씩 풀어가 보도록 하겠다.
오늘은 소제목의 문장을 확실히 기억하며 남기며 만족하려고 한다. 다시 한번 되뇐다.
누구나 쉽게 알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