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미 지음. 김봉중 감수 / 20251214
단 한 권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얄팍한 속셈으로 구매하였다.
이 책은 다양한 세계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며 흘러간다.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1. 인류 문명의 고대사 : 아스테카 문명, 이집트 문명, 황하 문명
위 역사를 통하여 멕시코와 이집트, 중국의 고대문명들을 소개한다.
2. 역사를 바꾼 순간들 전쟁사 : 1,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베트남 전쟁, 중동전쟁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전쟁의 참혹함을 간략히 소개해 준다.
중간중간 좀 더 알고 싶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대략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3. 대제국들의 통사 : 오스만, 스페인, 영국, 러시아, 미국의 역사
물론 각 제국들의 통역사를 설명하기엔 분량이 적지만 각 대제국들이 호령한 시기들을 설명하고 있다.
4. 잔혹사 : 아이티, 아편전쟁, 캄보디아, 홍콩, 일본의 류큐지역
각 지역의 참혹한 실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워낙 오랜 시간 나눠 읽다 보니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도 후에 여유를 갖고 다시 한번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읽기에 부담스럽진 않았다.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다만 내가 챕터별로, 짧은 구성별로 이야기를 끊어 읽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을 뿐이다.
그래도 읽다 조금 의문이 들거나 더 알아보고 싶은 부분들이 생기면 검색도 하며 읽었다.
그래서 이 책을 하루 만에 읽어낼 순 없다고 판단된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읽기를 추천한다.
중고등학교 때 세계사 시간을 통해 배웠던 내용들도 꽤 많았다. 그래서 각 나라들의 명칭이나 인물들이 아주 낯설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은 아마도 수업으로 들었던 공부는 체득이 되기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때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했더라면 이 책을 읽을 때 훨씬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란 참 억지로 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이다.
물론 다시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하기 싫은 공부가 되겠지만 말이다.
다양한 세계의 역사들을 살펴보며 역사의 반복을 실감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그렇지 않은가.
통치자들의 정치가 어떻게 이어지는가에 따라 역사의 흐름은 바뀐다.
그 사이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공부하는데 정치로 이어지는 현실이 감성적으로 어울리진 않지만 이 또한 현실을 직시하는데 꼭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정치가들이 이런 역사를 당연히 공부했겠지만 역사 속 잘못된 길을 걸어가지 않으라는 법은 없기에 역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 같다.
역사와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각 나라들과 지구촌 전체가 평화롭게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
하필이면 초등학교 6학년 사회의 마지막 부분이 그렇다. 지구촌의 평화!
어른들이 본을 보이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촌을 물려줘야 할 텐데.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작은 실천이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이 독서활동은 나름대로 훌륭한 실천이지 않을까?
다음엔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세계사 책들을 답습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