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추는 고래가 된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어우러진
칭찬의 말들도 외면할 순 없지만
한 뼘 속에 들어있는
품격높은 한 문장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심장을 가득 채우며 차오르는 환희를
주체하지 못한다
가시지 않는 여운 속으로
되내이고 되새긴다
자랑하고 싶으면서도
빼앗길까 두려워 감추고 싶은 사람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본 적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