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시(詩)(51)-금단의 공포

by 대통령의스승

끊기를 하기 전

나를 돌아본다

시작도 안 했더라면

좋았을까

과연 그랬을까

자신은 없지만

확신을 가지고

끊어본다


아직 시작하기도 전인데

두려움은 어느새

코 앞에 드리워진다

한걸음도 떼지 못했는데

숨이 턱 막힌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무수히 이겨내고 승리한

모든 이를 존경한다

그 무엇이든

끊어내길 성공한 당신을


미소 띤 미래와

금단의 공포가 맞붙어 뒹군다

승리는 내 손안에 있지만

감히 펼쳐보기 두렵다


그러나 결국 나는

웃음 지을 것이다

당신처럼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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