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집

생각 그림

나무에 아크릴 펜(20x29cm)


산 중턱에 허름한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주차장도 없고 길이 좁아 조그만 마을버스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곳입니다. 이곳에 갑자기 멋들어진 이층 집이 생겨났습니다. 주위의 풍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누군가는 살고 있긴 한데 누가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그런 이상한 집이 들어섰습니다. 햇볕 골고루 잘 들어오던 그 동네는 그 집 때문에 커다란 그림자가 생겨 버렸습니다. 그리곤 그 뒤에 새로운 삼층집이 생기고 또 사층 집이 생겨 났습니다. 이제 그 햇볕 잘 들던 동네는 앞뒤 사방 꽉 막힌 창문도 함부로 열 수 없는 꽉 막힌 빌라촌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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