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관계 : 팬데믹이 가져온 관계의 재정의
#Buddies with a Purpose : 'Index Relationships'
타인과의 관계에 색인을 붙여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을 말한다.
1단계, 관계 만들기
관계를 만들 때 인연에만 의지하지 않는다. (목적관계, 랜덤관계)
목적관계 :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보다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를 더 선호한다.
랜덤관계 : 우연한 만남 = 에어드롭 놀이(에어드롭 켠 근처의 사람과 인연 맺기)
2단계, 관계 분류하기
다양한 기준점이 서로 교차하는 '관계의 스펙트럼'
'젠리' 애플리케이션 : 현재 위치, 배터리 상태, 수면 여부 등 실시간으로 공유
요즘 10대들은 사생활을 공유하는 사이를 친한 관계라고 말한다.
3단계, 관계 유지하기
매일 아침 좋은 말이나 유익한 정보를 배달하는 사람의 의도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다.
미국에서는 가족들과 '위들'이라는 단어 게임을 통해 생사여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에는 '꼬들'이 있다.)
분류된 관계에 붙여진 인덱스를 붙였다 뗐다 하면서 그 사이를 전략적으로 관리한다.
과거에는 '친하다 vs 안 친하다' 기준이 '자주 만난다 vs 자주 안 만난다'와 같은 물리적인 인연을 통해 만난 사람을 친구라고 했다면 현재는 인친, 트친, 페친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얼마나 자주 소통하고 공유하는지, 좋아요를 눌러주는지에 따라 친함의 정도를 구분한다.
인친 : 롤모델, 선망의 대상
트친 : 덕질
페친 : 최신 정보 공유
실친 : 실제로 만나서 차 마시고 시간을 보내는
요즘 친구들은 동기 커뮤니케이션보다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더 선호한다. (카톡보다 DM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소통매체의 변화로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관계 형성의 한계 때문이다.
기존 친구들과 서로 다른 생애주기(Life Stage)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특징이다.
'나 중심성'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제품과 서비스 기획 시 '관계 맺기' 기능을 기본값(default)화 할 것
기업의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인덱스 관계 관리' 특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작자 : 땡글꼬마
강의 : MKYU 2023 트렌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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