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가 아니라 '함께하기 위해'서야.
엄마! 동생이 없으면 좋겠어!!
왜~ 무슨 일인데?
아니.. 동생이 너무 말을 안 듣잖아!
(웃음)
엄마, 근데 동생은 왜 낳았어?
날 위해서 동생을 낳아준 거야?
나 심심할까 봐 낳았어?
나 하나도 안 심심한데.
음.... 그건....
너를 위해서, 네가 심심할까 봐 동생을 낳은 건 아니야.
그럼?
OO야, 엄마 아빠가 잠시 외출할 때 동생이 있으면 네 마음이 안심되지 않니?
아.. 응, 그건 그래.
그렇지? 동생도 마찬가지야. 형이 함께 있으니까 안심하고 있을 수 있거든.
네가 엄마 곁에 와서 유튜브를 보고 책을 보면 좋은 것처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안심되고 그런 게 있어.
함께 있으면 혼자 있을 때보다 좋은 것이 훨씬 더 많아.
응~ 그런가? 알았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