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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미 Mar 17. 2022

공부는 노력이다

'생은 배워가는 것'이라는 깨달음



무언가를 모른다는 자각이 생기면 두 가지 태도를 취할 수 있다.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태도와, 그게 무엇인지 묻고 공부를 통해 확인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을 줄여가는 것, 모르는 것에 비해 아는 것을 늘려가는 것. '생은 배워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잇었기에 일찍이 우리 조상들은 우리 모두를 '학생(學生)'이라고 표현했다. 제사를 지낼 때 특별한 관직을 거치지 않은 조상의 위패에 '학생부군신위(學生府君神位)-배우는 인생을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신령이시여 나타나서 자리에 임하소서'라고 적는 것도 그런 이유다. 사는 내내, 우리는 배움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생명 유지 활동을 할 수 있다.

세상엔 배울 것 투성이다. 우리는 매일 거의 알지 못하는 대상과 마주한다. 사람이든 사진이든 일련의 사태든 무언가를 모른다는 자각이 생기면 두 가지 태도를 취할 수 있다.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태도와, 그게 무엇인지 묻고 공부를 통해 확인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 최장순 <기획자의 습관>






생은 배워가는 이란 조상들의 깨달음에 동의한다. 나의 무지를 자각 했을때 그냥 넘어가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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