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감
[식도감 12. 맛동산]
여행길 주전부리는 역시 맛동산이다.
도깨비 방망이같이 생긴 주제에 땅콩과 꿀은 물론이고 바삭한 식감까지 몽땅 챙겼다.
예전보다 못하다는 부모님도, 프링글스만 즐겨 먹는 미란다도 새우깡보다 손이 더 자주 간다.
심지어 우리 바치는 묵직한 봉지 소리만 나도 정신을 못 차린다.
우리 가족은 맛동산 하나면 여행길이 두 배로 즐겁다. 놀이동산보다 맛동산이 훨씬 즐겁다.
p.s 자고로 맛동산의 별미는 맨 마지막 봉지째 들이키는 땅콩 부스러기인 것을 다들 아시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