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by 한글작가 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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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아침에 눈을 뜨면 사과 한 알을 덥석 문다.

오른손으로는 눈을 비비고 왼손으로는 냉장고를 열어 사과를 찾는다.

싱크대 물에 박박 씻어 껍질째 먹는다. 나의 오랜 습관이다.

일부러 잠을 깨울 필요는 없다. 사과를 씹는 청명한 소리가 눈과 귀를 자연스레 깨워준다.


아침에 사과 한 알.

건강하게 살 권리를 챙기는 가장 작은 행동이자 내 몸을 위한 가장 큰 선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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