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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우성 Oct 09. 2016

죄송합니다

하룻밤 사이 일어난 일이 너무 감당이 안 돼서 겨우 자리에 앉아봅니다.  

모든 것들을 사과합니다. 

저는 사실 몰랐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비겁합니다. 


몇몇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제가 했던 인터뷰, 글 등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러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값싼 사과로 느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그 맥락과 어떤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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