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를 쓰지 않는 이유를 찾느라 2년 여의 시간을 보냈다.
사실은 너무 서운하고 속이 상해서 삐져 있었던 건 줄로 모른다.
그리고 나는 다시 시를 쓰기로 결심했다.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그런 시마저도 쓰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 테지만,
이십 대 때 내가 품었던 여러 믿음 중 하나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아, 쓰지 않는 이유를 찾는 것만큼, 써야 할 변명을 찾아왔구나...
이우성은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