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소한 스킨십에 약한 편이다땀이 뻘뻘나고 열이 오르는 격한 정사씬보다손바닥에 식은땀을 바짓춤에 슥 닦으며용기내 잡은 손이 더 감정을 일렁인다순간의 욕정에 충실한 채 하룻밤 아무개와 함께하는그런 패스트푸드같은 만남보다는하루 이틀 공들여 서서히 거리를 좁혀가며보다 견고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동경한다아마도 내가 제일 서툴고, 힘들다 여기는 것이기에어쩌면 할 수 없다 생각하는 일이라 그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