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코드 Jun 22. 2023

행복을 위한

행복, 미래, 돈

“ 나 이번에 차 바꾸려고 어머님이 사주신데! G80 으로!”

아침부터 채팅방이 신차 소식으로 가득차다.

아직 내 차 한대도 없는 나로썬..

내 차는 무슨 이번달 미용실도 가고 싶은데 예산이 빠듯하다..

코로나 장기화로 내 일은 타격을 입었고, 계속되는 휴업과 근무의 반복.


일년 중 2달만 근무고, 나머지는 유급 휴가 이긴 하지만 급여가 낮다..

이대로는 내년 입주할 아파트도 걱정이다.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왜 돈 걱정 하고 싶지않은것인가.


물론 가장 중요한건 내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들의 꿈을 뒷받침해줄수 있고,

그들의 미래를 지원해 주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돈돈돈 거리지 말고 돈 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물론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훨씬 가치 있는 것들이많은것도 알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돈없이 살아갈수 없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않고,

누군가를 도와가며 살아 가고 싶다면 ‘돈’은 필수 조건이 되었다.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 보다 훨씬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있으면 좋겠다.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싶다.

난 어른다운 어른에게 보호받지 못했다.

지금 난 성인이니까 내가 나를 보호해야 한다.


10년 후

달라져 잇음을 확신한다.

지금 이런 생활에 계속 갇혀 있고 싶지 않다.


부자도 선택의 일부인것이다.

그렇게 살기로 나는 선택한 것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알아야 한다.


벚꽃이 만연한 봄.

요 이틀동안 날씨가 꽤 쌀쌀해 지고 바람도 거세다.

이런날은 집에서 따뜻하게 전기장판이나 지지며 아이들 보내고 낮잠이나 늘어지게 자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지만..

어젯밤 새벽까지 잠못들었다가 새벽기상하고는 아이들 후다닥 보내고 도서관으로 향해있다.


미래의 내 꿈이 있기에 가능한 일.

지금 난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수 있는지 한가지에 집중하자!

작가의 이전글 36살 봄이 되서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