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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승수 Sep 11. 2022

1년을 안 썼더니...

브런치에 기고를 1년을 안 했더니

작가님의 글을 못 본 지 무려.. 360일이 지났어요 ㅠ_ㅠ

작가님의 글이 그립네요.. 오랜만에 작가님의 시선이 담긴 글을 보여주시겠어요?

(무엇인가 이모티콘 비슷한 것이 있으나 '아재'인 관계로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었습니다.)


11시간 전,

휴대전화의 메시지에 브런치의 알림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쓴 지 360일 지났다고 하네요.

4일을 더 채워 364일째 되는 날에 글을 써볼까? 아니면 무시할까? 뭘 쓰지?

파편적인 생각들이 떠다녔습니다.


글을 안 쓴 360일 정도의 기간 동안 많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었고, 또 그만큼의 좌절도 고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 여전히 HR 데이터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분석가로서의 일을 지속하고 있고, 학자로 인정받기 위한 나름의 고난을 사서 하는 것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많은 것을 갖추고,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추었을 때 경험을 나누기 위한 책을 써볼 생각입니다.

지난 360일은 그 내용을 갖추기 위해 좌충우돌한 시간들이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될 때,

HR Analytics 혹은 People Analytics와 프로젝트와 제 연구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글을 다시 써보고자 합니다.


2022년 추석 연휴가 지나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한 해가 또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구나 하는 압박감도 크게 드는 것 같습니다.

말(言)과 글(文)의 무게는 언제나 짊어지기 버거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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