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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의 Aphorism

by 새빛

눈 뜨자마자

손가락이 먼저

깨어나는 세상


햇살보다 먼저

푸른 빛이

얼굴을 비추고


쇼츠를 넘기는 소리가

숨보다 먼저

가슴을 흔든다


너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작은 화면 속에 갇혀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는가


잠시라도

손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자


세상은 여전히

너의 눈으로 피어나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P.S

나의 시야가 닿는 한계를

세상의 전부라

규정짓지 말고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넓게

시선을 누려내야 한다

어제도 그랬듯

오늘도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음을

잊지 말며 ..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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