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를 키우는 밥상머리교육

타협과 협상의 달인

by comnsee

▷ 중요성

타협이나 협상이라는 말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가진 정당한 권리보다 과다한 대가를 요구하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니면, 거짓이나 과장을 앞세워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장면이 상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당한 타협과 협상은 이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소양입니다. (사실 유대인 가정교육의 가장 큰 목표가 아이를 타협과 협상의 달인으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 세상을 O, X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타협과 협상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타협과 협상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타협과 협상의 달인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내고, 자신이 가진 권리와 능력의 정당한 대가를 받아낼 줄 아는 생존의 달인입니다.

타협과 협상을 잘하려면 다음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과 권리, 능력도 인정할 줄 아는 공감능력

자신의 상황을 제삼자 입장에서 냉철하게 분석할 수 있는 객관적 시각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합리적 이유를 생각해 낼 줄 아는 논리적 사고

말이나 글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줄 아는 표현력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끈기 있게 실천하는 추진력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대안을 찾아내는 융통성


그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전형적인 미래사회의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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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협과 협상의 달인을 만드는 밥상머리 교육

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어 하고, 부모는 숙제를 마치고 나서 게임을 하기를 원할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식의 양이 인재를 결정하였으므로 대부분 부모는 아이의 소원 정도는 가볍게 무시하고 숙제부터 하기를 강요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과 협의하고 공감하고 경쟁하며 살아야 하는 교류의 시대입니다. 아이와 갈등이 생겼을 때, 골치 아파하기보다는 아이의 협상 능력을 키워줄 좋은 기회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마 협상을 시작하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 잠자리에 들 때까지 몇 시간이나 남았나?

숙제를 하는데 걸리는 예상 시간

게임은 얼마나 할 계획인지?

게임과 숙제 말고 아이가 해야 할 일과 필요한 시간은?; 일기 쓰기, 세수하기 등

만일 엄마, 아빠가 오늘 게임을 먼저 하도록 허락한다면 엄마, 아빠에게 제안할 수 있는 선물은?; 대신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숙제를 먼저 하기로 약속 혹은 주말에 엄마가 하던 집 청소를 대신 하기


이런 자료들을 정리하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론에 도달할 것이고 아마 대부분은 승패가 갈리지 않을 것입니다. (훌륭한 타협과 협상이 지향하는 것은 승패가 아니고 모두가 적당히 만족하는 것, 즉 상호 이익입니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부모가 설득될만한 제안을 먼저 제시하게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타협과 협상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시작할 때 다음과 같은 원칙에 합의하고, 계속 약속을 지켜나간다면 다른 좋은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 서로 비난하지 말 것.

• 어느 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동안 방해하거나 말을 끊지 말 것.

• 최대한 경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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