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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박사 레오 Mar 01. 2019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

노박사의 GQ 향상 프로젝트. Prologue

Globalization


“국제화(Globalization)"는 모든 기업들이 직면해야 할 비즈니스 상 핵심 명제이다. 21세기는 국경을 초월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가고 있으며, 국가라는 경계 자체가 모호해졌다. 이제는 지구의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식이나 정보를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비즈니스 세계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통한 성장 한계에 부딪쳤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국경을 초월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우리의 기업들도 적극적인 해외시장의 개척과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태이다. 우선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여 경영의 중심이 해외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총 1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90여 개국에 진출하여 있다.



우리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가?


그러나 글로벌 비즈니스가 외형적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이에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과연 이와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인재의 육성과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또한 해외에 직접 진출하여 최전방에서 국가와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해외파견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지원은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 대답은 “아직은…”이 맞는 것 같다. 


물론 그동안 많은 노력과 실행이 이루어져 왔다. 해외파견자에 대한 사전 교육이나 관리 시스템 등이 구성되었으나 주요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거나 혹은 다소 형식적이거나 혹은 물리적인 적응을 중심으로 한 파견 전 교육 등이 주를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아직은 충분한 교육이나 준비가 없이 해외파견이 이루어지는 경우들이 일반적이며, 국제적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근무 직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무장시키고자 하는 노력도 부족한 편이다. 


이로 인하여 어렵게 해외로 파견된 인력들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충분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기도 하며, 개인적인 스트레스나 가정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를 관리하거나 지원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해외파견자가 아니더라도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나 비즈니스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즉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비즈니스와는 다른 글로벌 마인드를 보유한 인재 육성과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 비즈니스는 동일한 문화권에서 유사한 교육을 받고 공통적인 가치와 상식을 공유한 사람들이 모여, 주어진 역할이나 업무가 비교적 명확한 상황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반면 글로벌 비즈니스는 낯선 문화적 환경 속에서 매우 다른 가치와 생각을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돌발적 상황과 끊임없는 새로운 문제 해결이 필요한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이 글로벌 비즈니스가 국내 비즈니스와 상당히 다른 성향을 보인다면 이를 수행하는 인재의 육성과 관리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미국의 경우 해외에 파견된 인력들이 최대한의 직무 성과를 보이도록 하거나 가장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 파견근무와 관련된 다양한 심리적 환경과 변인들에 대한 연구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수행하여 왔다. 또한 해외에 근무하거나 파견할 경우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질 등과 같은 성격적 특성에 대한 연구 및 효과적인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이미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자료들은 문화적인 배경이나 특성이 매우 다른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우며, 우리의 문화적인 배경과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라!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서는 조직 및 전체 구성원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단지 해외파견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국내 및 해외 어디에서 업무를 수행하는지와 관계없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모든 구성원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 소양이 되었다. 즉 조직 전체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준비도를 높이고, 구성원 전체의 개방적이고 유연한 대처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글로벌 마인드는 무엇인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떤 특성을 가져야 하는가? 또한 이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궁극적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물음에 답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 라도 조직 및 조직 구성원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 육성과 개발에 대한 체계적 고민과 조직적 차원에서의 실행을 시작해야 한다. 적어도 타국에서 외롭고 힘들게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도록 방치하지는 말자! 충분한 지식이나 사전 교육이 없어서 몸으로 때우고 시행착오로 학습하는 일은 줄여주자!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유연하고 적응적인 인재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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