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소 옆, 동화제작소 ]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하람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울며 눈물을 닦았고,
엄마는 하람이를 꼭 안아주었다.
그날 밤, 하람이는 궁금했다.
다음날 하람이는 자전거를 고치고 있는
철물점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가요?”
아저씨는 잠깐 멈추더니
하늘을 가리켰다.
“나는 별이 된다고 믿어.
밤하늘 어딘가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보고 있을 거야.”
그날 밤, 하람이는 별을 오래 바라보았다.
혹시 할머니도 거기 있을까 하고.
교회 앞에서 목사님을 만난
하람이는 질문을 했다.
“죽은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어요?”
목사님은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천국이란 곳이 있단다.
그곳에 가면 다시 만날 수 있어.
사랑은 끝나지 않으니까.”
하람이는 가슴이
조금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골목 어귀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화가 할머니에게도 물었다.
“할머니,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할머니는 파란색 물감이 묻은 손으로
하람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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